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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용설명서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유럽 느낌의 소품샵, CECILE & CEDRIC

세실앤세드릭 외부 전경

요즘 신당동, 이른바 '힙당동'이라고 불리며 핫한 동네로 떠오르고 있는 거 알죠? 빈티지 감성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는데, 그게 바로 ‘세실앤세드릭’이에요. 여기는 단순히 소품들만 파는 곳이 아니라, 공간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이에요! 집들이 선물부터 나만의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구경할 만한 것들이 가득한 곳이라 방문 후 바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감각적인 제품들과 유럽 빈티지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졌던 이곳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힙한 감성 소품을 찾고 있다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신당동 중심부에 위치한 매력적인 공간

신당동 하면 여러분 떠오르는 게 뭐예요? 예전엔 떡볶이 골목이 유명했지만, 이제는 감각적인 소품샵과 카페들이 생기면서 MZ세대들의 숨은 핫플로 자리 잡았답니다. 세실앤세드릭 역시 이런 대표적인 곳 중 하나인데요. 신당역 2호선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라 찾는 데 어렵지 않았어요. 위치가 시장 골목 근처라 동네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 그 와중에 ‘Cecile&Cedric’ 간판이 딱 눈에 띄더라고요. 외부부터 빈티지한 타일들과 작은 화단이 장식돼 있어서 가만히 서 있어도 감성 충전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주차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추천하고, 걸어 다니면서 주변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이 동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공간에 발을 딛는 순간 느껴지는 감각적인 세계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진짜 유럽 골목 안에 있는 아늑한 감각샵에 온 듯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약간 부드러운 우드톤의 향이 코끝을 스치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빛이 잘 들도록 창을 커다랗게 내놔서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마저도 인상적이었고, 제품들이 깔끔히 정리돼 있어서 보기에도 편했어요. 천장이 꽤 높아서 그런가 작은 공간임에도 답답하지 않았고요. 무엇보다도 공간 한구석 한구석에 적재적소로 배치된 소품들이 공간을 꽉 채워줘서,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 설계한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의 인테리어 디자인 컨셉 자체가 워낙 특별해서, 딱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장소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답니다.

머물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가득

세실앤세드릭의 가장 큰 강점은 일일이 다 소개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소품들이 있다는 점이에요. 먼저 이름만 들어도 상상이 되는 예쁜 방향제와 룸 스프레이는 물론이고, 와인잔이나 커틀러리같이 쓰임새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물건들이 많았어요. 제가 특히 눈길이 갔던 건 와인과 관련된 제품들이었는데요. 포장이나 디자인이 영화 속 주인공 집에서 꺼내 올 것 같은 유럽 분위기더라고요. 그리고 선물용으로 들고 가기에도 적합한 심플하면서 세련된 엽서나 노트도 있었어요. 다양한 화분들도 체크해 봤는데, 전반적으로 핸드메이드 느낌이 많이 나는 게 특징이라 소소한 인테리어 포인트로 딱일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도 가격대도 굉장히 폭넓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을 느낌이었답니다.

숨은 2층 공간, 더 깊이 만나는 세실앤세드릭

1층 구경만으로 끝나지 않아요! 조그만 복도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요. 올라가자마자 햇살 가득한 공간이 맞아줬는데, 이곳에선 빈티지한 가구와 식기류들로 꽉 차 있었어요. 특히 일부 제품들은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진짜 빈티지 물건이라 흔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수입 식품 코너도 있어서, 집에 와서도 마치 유럽의 어떤 순간을 고스란히 가져온 듯한 느낌을 즐기기 딱 좋았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포스터 존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집 벽에 포인트로 걸어두면 그야말로 홈카페 인테리어 완성일 듯싶더라고요. 나만의 공간을 조금 더 확실히 꾸미고 싶다면 꼭 올라가 보길 추천해요!

완벽하지 않기에 매력적인 곳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었어요. 일단 매장이 넓지 않고 구경할 물건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조금만 몰려도 복잡해질 수 있어요. 물건이 많아서 그런지 공간이 꽤 빽빽하다는 느낌도 있었고요. 또 빈티지 제품 특성상 약간의 사용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매력으로 느낀다면 괜찮겠지만 깔끔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그리고 수입 제품들의 경우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구매 전 신중해야 할 듯싶더라고요. 그래도 이 모든 게 모아서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나오는 순간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 공간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요.

세실앤세드릭은 힙당동의 숨은 보석 같은 장소였어요. 빈티지하고 유럽스러운 분위기를 뿜뿜하는 공간은 방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답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고유의 이야기를 가진 것처럼 보였고,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누구나 만족할 만한 포인트를 발견할 있을 거예요. 물론 조금은 비좁고 비싼 아이템도 있을 있지만, 나름의 매력이 확실히 느껴지는 곳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방문해보신다면 이곳이 핫한지 바로 알게 거예요!